소규모 small
전시서문 Exhibition Foreword
북촌전시실에서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코로나 시대에 출산과 육아를 경험하며 느끼는 단절과 불안을 '이불'이라는 소재로 표현하는 두 작가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인생화를 주제로 작업하는 박상아 작가는 눈부신 빛이 스며드는 이불 속 자신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불 속 이갸기에 집중한 여러 작품들은 분리된 캔버스를 통해 파편화된 작가의 다양한 감정들을 표현합니다.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홀링 작가는 산책하다 발견한 다정한 장면을 종이에 색연필로 작업한 후, 콜라주 방식을 통해 표현합니다. 작가는 용기 내어 이불 밖으로 나온 순간 세상에서 얻은 눈부신 위로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이번 전시의 특별함은 평소 서로 다른 주제와 소재로 작업하는 두 작가가 전시를 준비하는 동안 틈틈이 한 캔버스에 공동 작업한 밝은 에너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점 입니다. 박상아 작가의 용기와 홀링 작가의 다정함을 표현한 이번 작품을 통해 관객들로 하여금 이불과 나 그리고 세상에 대한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위 내용은 전시 소개 자료에서 발췌하였습니다. The above is an excerpt from the exhibit introd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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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Museum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동 북촌로5길 48 48, Bukchon-ro 5-gil, Jongno-gu, Seoul
Phone: 02-2011-5782 Fax:
※ 관람시간 매일 10:00 - 18:00 ※ 휴관일 ※ 관람료 ※ 주차 주차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