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Creators

김주연 Juyon Kim

  • 출샌연도 Born in

    1964 -

  • 국가 Nationality

    대한민국 REPUBLIC OF KOREA   Country flag of REPUBLIC OF KOREA

  • 등록작품 Works Registered

    0

  • 등록전시 Exhibitions Registered

    1

  • 웹사이트 Website

    -

  • 연락처 Contact to

    feelearth@naver.com

김주연은 1964년 광주에서 태어나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에서 회화를 전공한 뒤 베를린국립예술대학교 순수조형예술대학과를 거쳐 동 대학에서 마이스터슐러린을 취득하였다. 1992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2002년 異熟프로젝트(서울 사루비아다방)ㆍ2005년 일상의 성소(서울 포스코미술관)ㆍ2008년 Metamorphosis(서울 갤러리쿤스트독)ㆍ2009년 Metamorphosis Ⅲ(광주 무등현대미술관), 2010년 이숙VII(광주롯데갤러리), 2013년 기억공작소-유기체적 풍경(대구 봉산문화회관), Metamorphosis VII(담양 대담갤러리) 등의 개인전을 가졌다.

그동안 공간의 여행(2003, 영은미술관), 집의 숨 집의 결(2004, 영암도시문화센터), 자연과의 대화(2004, 아오모리현대미술관), 제5회 광주비엔날레 Site 2 : 한국특급(2004, 광주비엔날레),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2005,안양유원지), 메르츠의 방(2006, 서울시립미술관), 오월의 발견(2007, 광주 5ㆍ18기념재단), 인간과 환경의 교집합(2007, 가평 가일미술관), 성촌마을에 달이 뜨다(2008, 광주 무등현대미술관), 언니가 돌아왔다(2008, 경기도립미술관), 생성과 순환(2009, 광주시립미술관 상록전시관), 환태평양의 눈:숨비소리 (2009, 제주도립미술관),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2010, 울산 태화강 생태공원), 금강자연비엔날레(2010, 공주 연미산자연공원), 오월의 꽃(2010, 광주시립미술관), 거시기하시죠(2011, 광주 쿤스트할레), Nature(2012, 남양주 모한미술관), 2012광주비엔날레(2012, 광주 무각사로터스갤러리) 등의 전시에 참여하였다.

독일 Karl-Hofer재단과 Kuenstlerthaus Schloss Plueschow, Kuenstlerthaus Kloster Cismar, 영은미술관 경안창작스튜디오, 아오모리현대미술관, 창동미술창작스튜디오, 광주 대인예술시장 레지던시. 남극 극지 노마딕 예술가 레지던시 등의 작가로 참여하였다.

서로 다른, 공생하는 삶의 방식

'김주연의 작업은 여러 다양한 개념들 속에서 진척돼 왔지만, 작업 전체를 지배하는 핵심개념은 이숙(異熟)일 것이다. 이숙이란 다른 종류의 성장이나 다른 방식의 성숙을 뜻하는 불교용어다. 여기에는 저마다의 삶의 방식이 존중돼야 한다는 차이에 대한 인식이 내재돼 있다… 이숙이란 말에는 존재론적 자의식과 더불어 이에 대한 심각한 자기반성이 내재돼 있다. 따라서 그 개념은 자연스레 불교의 또 다른 핵심개념인 진아(眞我)와 맞물린다…

김주연의 작업은 이숙 즉 다른 방식의 삶을 모색하거나 다른 종류의 존재성을 발현하는 과정이랄 수 있으며, 작가는 그 가능성을 자연에서 찾는다. 자연의 삶의 방식은 분명 인간의 그것과는 다르다… 무엇보다도 자연의 생존원리는 기생과 숙주의 생리를 따른다는 점에서(문명화된) 인간의 삶의 방식과는 구별된다. 이를테면 땅은 식물에게 자신의 몸을 숙주로 내어주고, 식물은 땅에 기생함으로써 자신의 삶을 산다. 그리고 식물이 죽으면 자신의 몸을 땅에게 되돌려주고, 땅은 그 주검을 자양분 삼아 더 비옥해진다. 생과 사가 맞물린 이 과정에는 불교의 윤회(輪回) 사상이 깃들어 있다…

김주연은 국내에서는 거의 유일하다시피 한 소위 살아있는 미술을 실천하는 작가다. 식물을 키우면서 그것이 생장하고 소멸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작가의 작업은 생태담론과 여성주의 담론과 맞물리며, 그 외연은 개인사적인 일화와 함께 사회학적 의미를 아우른다. 이처럼 외연을 확장시켜주는 계기가 이숙인데, 드레스와 브래지어, 외투와 침대, 초막과 신문 등으로 숙주를 옮아가면서 매번 새로운 의미를 탄생시키고 다른 삶의 방식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 자연의 생성원리와 순환원리 그리고 재생원리를 곱씹게 만들며, 무엇보다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를 제고하게 만든다.

  • 고충환의 2008년 갤러리쿤스트독 개인전 서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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