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이건 현대인건 모순, 갈등, 대립이 없는 시대나 세상은 없다.
예술이란 바로 그것을 조화시키는 것이다.
고발, 공격, 투쟁, 편협, 선정은 예술의 소재는 될 수 있어도
그것이 곧 예술정신이 될 수는 없다.
내 것만이 최상의 것이다는 착각 또한 무서운 적이다.
내 것, 내 우리 것만이 위대하고 모두가 명작일 수는 없는 것이다.
예술에는 좋은 것도 있고 실패작도 있다.
우리에게 절실한 것은 이런 식별 능력과 올바른 인식일 것이다.
위대한 예술의 시작과 진실한 예술과의 대화를 시작하면서..
-아트트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