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2578

《김윤신: 더하고 나누며, 하나》 개최

조각의 정통 문법을 구사해온 1세대 여성 조각가인 김윤신(1935~)의여든여덟 살을 맞이하여 개최하는 개인전으로, 나무, 돌 등 자연의 재료를 통해 희미해진 자연과 생태에 대한 근원적 감각을 일깨움
작가의 작업 세계를 ‘합이합일 분이분일(合二合一分二分一)’의 작품 철학에 집중하여 4개의 섹션(석판화, 석조각, 목조각, 한국에서의 최근작)으로 구성해 총 70여 점을 선보임
한국 조각사에 의미 있는 활동을 해온 김윤신을 소개함으로써 한국 조각사의 공백을 보완하고 2023년 기관 의제 ‘공유’와 관련해 조각의 역사를 현재진행형으로 동시대와 공유
이번 전시는 건축미학과 조각이 조우하는 남서울미술관의 분관 특성을 보여주는 전시로, 이후 열리는 권진규 상설전시과 함께 공간과 입체를 포용하는 미술의 변화를 이어갈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