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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619

[전시연계 TALK 시리즈] <오재우 x 홍상표: 공동의 경계, 안과 밖의 기억>

«공동의 리듬, 공동의 몸» 공동체 아카이브展 전시연계 토크시리즈, 그 네 번째 시간이 이번주 금요일, 일민미술관 3 전시실에서 진행됩니다! 참석자 | 오재우(작가), 홍상표(배우), 조주현(일민미술관 학예실장) 일시 | 2017.11 .24 (금), 오후 5시-7시 장소 | 일민미술관 3 전시실 전시연계 TALK 시리즈 네 번째 시간에는 국가 공동체와 민족 공동체에 대해 각자 다른 방식으로 인터뷰를 진행하여 다른 형태의 작업으로 풀어낸 오재우 작가와 홍상표 배우가 온라인을 통해 경계가 허물어진 글로벌화된 21세기 공동체의 이면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오재우 작가는 이번 공동체전의 작업 ‹Captain Korea›를 통해 경계가 허물어지는 듯한 세상에서 국가의 경계, 국민과 이방인의 경계를 구분하려는 의식이 더 강해지는 현상을 관찰하고, ‘국가’의 견고함과 그것이 개인에게 전유된 과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또한, 국민체조를 거대한 미디어파사드에 영사하고 같은 날과 시간에 모여 국민체조를 할 사람들을 모집한 플래시몹/인터뷰 프로젝트 ‹국민체조 시~작!›에서는, 우리세대에 공유된 국민체조를 주제로 국가 공동체의 의미가 ‘공동의 움직임’을 통해 개인의 신체와 정신에 어떻게 각인되었는지 통찰합니다. 홍상표 작가는 일민미술관 1 전시실에서 1인극 ‹백색분자›를 두 차례 진행하였습니다. ‹백색분자›는 최근 베를린에서 극단 루나틱스 프로덕션 Lunatiks production 과 함께 독일과 한국의 통일을 주제로 공연한 연극 ‹Delegation X›의 리서치 과정에서 들었던 생각과 의문을 신체적으로 표현한 physical theater 의 형식입니다. 탈북자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 ‹백색분자›는 국가, 민족, 경계를 넘어선 이동과 그 의미를 개인의 신체적 수행과 감각을 통해 드러내고 있습니다. 두 작가의 작업을 통해 ‘민족’과 ‘국가’의 전통적 공동체보다 더 자발적이며, 임시적이고, 유동적인 공동체의 미래 상에서, 민족공동체, 국가공동체, 국가의 경계가 현재와 미래에 어떤 의미로 다가올지 함께 이야기를 나눠 볼 수 있는 이번 토크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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