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3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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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9
2020-04-07 - 2020-04-07
https://www.sfac.or.kr/opensquare/notice/notice_list.do?cbIdx=955&bcIdx=110899&type=
[심의결과] 2020년 연희문학창작촌 웹진《비유》‘하다’ 프로젝트 공모 최종 결과 발표
2020 연희문학창작촌 웹진 《비유》 ‘하다’ 프로젝트 공모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한된 여건에 의해 우수한 단체를 모두 선정하기 어려운 부분에 대해 다시 한 번 양해부탁드립니다. 최종 심사 결과를 아래와 같이 알려드립니다. □ 심의추진개요 ○ 심 의 명 : 2020 연희문학창작촌 웹진《비유》 ‘하다’ 프로젝트 공모 심사 ○ 심의 방법 : 행정 및 서류심사, 인터뷰심사 ○ 심의 일정
3 임O진
6 이O경
9 구O나 0967 8,000,000 11 함O이 1516 3,974,000
□ 총 평
-기존 웹진 《비유》의 ‘하다’ 프로젝트와 중복되지 않으면서 참신한 기획을 선정하고자 했습니다. 그에 따라 건축과 문학, 프로그래밍과 문학, 패션과 문학 등 다양한 접점을 가진 프로젝트들이 선정되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확장형 프로그램의 경우 예술 교육의 의미를 지니되 수동적인 교육 경험이 아니라 적극적인 동행자가 되어 참여하는 시민이 연희의 공간과 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게 구성한 팀을 선정했습니다.
또한 작업의 방향이 어디를 향하는지 깊이 고민하고 나름의 구체적인 계획을 갖춘 팀에게 이번 기회를 드렸습니다. 비유의‘하다’ 프로젝트의 특성상 곧 연재를 시작할 수 있어야 하므로 구상의 충실성이 준비되어 있어야 했습니다. 생명과 문학, 사물과 문학 등 새로운 접근의 기획도 눈길을 끌었으나 구체적인 준비가 조금 더 있어야 할 것으로 보여 다음을 기약하기로 하였습니다.
-창작자들은 각자의 관심과 표현 방법이 다르고 그로 인해 각자의 작업은 독창적인 것이 되지만, 세상을 향해 그 독창성을 힘껏 말하더라도 누구도 듣지 않는다면 그것은 세상의 언어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창작자에게 ‘말하고/보여주고/표현하는 것’이 향유자에게는 ‘들리고/보이고/만져지는 것’일 때, 전자에게만 집중하고 후자에 대한 고민이 부족하면 개인의 관심사는 공통의 언어가 되지 않고 파편적인 울림이 되고 마는 것 같습니다. 이것은 향유자가 듣고 싶어 하고, 보고 싶어 하는 것을 창작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결코 아닙니다. 오히려 사정은 정반대인데, 향유자에게 자신의 작업이 어떻게 감각되는지에 대해 고민하는 과정에서 창작자의 목소리가 더욱 개성 있게 변화하게 된다고 믿습니다. 그런 이유로 자신의 관심사를 세상에 내어놓는 것보다 작업을 통해 세상 속에서 자신이 어떻게 존재하려고 하는지를 고민하는 작업을 선정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 향후 일정 안내
○ 선정자 전체 간담회 : 온라인으로 대체하여 진행
※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오프라인 간담회를 온라인 간담회로 대체하여 진행 예정이며 선정자 대상 별도 이메일 안내 예정입니다.
※ 프로젝트 포기 신청을 원할 경우, 4/14까지 별도 연락 부탁드립니다.
※ 추후 코로나-19 진행상황에 따라 부득이하게 [확장형]사업의 일정,규모 등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관련하여 추가적인 공유사항이 생길
경우에는 사전 논의드리겠습니다.
문 의 : 서울문화재단 연희문학창작촌(02.324.4621/4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