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발표] 2020년 현대 연희 창작작품 지원사업 최종 선정 결과안내

2020년도 현대 연희 창작작품 지원사업 지원결과 발표

(재)서울문화재단에서 추진하는 2020년 현대 연희 창작작품 지원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종 심의결과와 지원금액, 심의총평 등을 공지하오니 아래 내용 확인 부탁드립니다. 본 지원 사업 외에도 연희 창작 환경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식의 지원방향을 모색하고자 준비 중이오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사업명: 2020년도 서울시 연희단 육성지원사업 ‘현대 연희 창작작품 지원사업’ ■ 지원신청건수: 총 54건 ■ 인터뷰 심의건수: 총 16건 ■ 심의위원회 구성: 5명 번호 이름 현직/약력 1 손혜리 前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대표 2 천재현 정가악회 대표 3 장수홍 국악방송 차장/PD 4 조영선 서울거리예술축제 공연 총괄 PD 5 오현주 나우판(Now Pan) 기획실장

■ 심의일정 및 장소 심사단계 내용 일정 및 장소 심의건수 행정심의 제출서류 확인 3.31.(목) ~ 4.2.(목) 남산예술센터 3층 회의실 54 서류심의 서류검토/토론 4.7.(화) 13:00 ~ 18:00 남산예술센터 3층 회의실 52 인터뷰심의 인터뷰/토론/의결 4.16.(목) 10:00 ~ 18:00 남산예술센터 3층 회의실 16

■ 최종심의결과: 총 9건 선정, 176,000천원 지원결정 구분 번호 단체명 대표자 작품명 지원금(천원) 작품 개발 지원 사전 조사형 1 탈무브먼트 조은성 탈춤 속 굿, 굿 속 탈춤 8,000 발표형 1 청악 진동규 로터리-장단과 비트 10,000 2 예술불꽃그룹 화랑 곽창석 산대희(山臺戱)를 현대화한 대규모 멀티스테이지 창작공연 <신 산대나례 (新 山臺儺禮)> (가제) 10,000 3 극단 사하따나 김서진 <달여인> 창작과정발표 및 토론회 18,000 4 연희집단 The 광대 안대천 나머지를 위한 <베리굿!> (가제) 20,000 5 연희그룹 연화 이지희 21세기형 동시대 미디어 산대놀이 15,000 6 극단 깍두기 추현종 보이는 판소리 15,000 7 놀 플러스 소경진 연희8경: 연희경 30,000 현대연희작품 제작지원 1 광대생각 선영욱 사람 위를 걷는 아이(가제) 50,000 합 계 176,000

■ 심의기준: 서류심의지표 기준(인터뷰 대상자 발표 공지사항 참조), 제출서류를 바탕으로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가?

■ 심의총평 ○ 2020년 현대연희 창작작품 지원사업의 인터뷰 심의는 작품제작기반지원(사전조사형), 작품제작기반지원(발표형), 작품제작지원(신작) 각 사업별 1차 서류심의를 통해 선정된 총 16개 단체를 진행하였다. 먼저 지원사업의 목적 방향과 심사기준에 따라 심의를 진행하였으며 심의위원들의 고심 끝에 작품제작기반지원(사전조사형) 1작품, 작품제작기반지원(발표형) 7작품, 작품제작지원(신작) 1작품, 총 9작품을 제작할 최종단체를 선정하였음을 밝힌다. ○ 본 사업은 전통연희를 기반으로 전통연희의 가치를 발견하고 동시대인과 공감할 수 있는 우수한 작품개발을 하는 것에 그 취지가 있다. 이에 각 작품들이 얼마나 정확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지, 전통연희를 기반으로 현대연희예술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계획과 실행력, 가능성을 주요한 심의 기준으로 삼았다. 1차 서류심의를 통해 각 작품의 방향에 대한 구체성과 고민의 깊이를 좀 더 나누고자 한 팀을 선정했는데 전반적으로 인터뷰에서도 서류에서 엿볼 수 없는 명확한 지향점과 의도를 파악하기 쉽지 않았던 아쉬움이 있다. ○ 전통예술계와 연희분야에서는 작품제작기반지원(사전조사, 발표형)이 새롭게 신설된 사업인데, 지원작의 대부분이 공연 및 발표 중심의 신청서를 제출하여 아쉬움이 많았다. 또한 많은 지원작이 창작을 위해 사전조사 및 발표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표현 및 발표하지 못하여 아쉬움이 남았다. 지원서 제출에 있어서 본인의 창작과정과 결과에 대한 정확한 목표 설정이 필요해 보인다. ○ 사전조사형의 경우 공연작품 제작을 위한 사전조사에 대한 지원이 공연을 만드는데 필요한 기본을 수행하는 것에서 넘어서지 못할 때, 목적과 방법이 분명하지 못하다고 판단될 때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발표형의 경우 쇼케이스가 공연과 차별성이 드러나지 않고 쇼케이스라는 과정을 거쳐야 할 분명한 이유가 드러나지 않을 때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 작품제작지원(신작)의 경우 심사위원들 간 치열하게 토론한 분야이다. 사업의 구체성과 목적 및 실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질의응답으로 진행하였고 1차 서류에서 확인할 수 없었던 깊이 있는 고민과 목적 및 발전가능성을 확인 후 1건 선정하였다. 미래에 대한 방향과 공공재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콘텐츠로써 괄목할만한 연희분야의 성과로 보여지는 작품도 있었으나 본 지원사업의 선정작으로서 적합한지, 향후 유통의 부분과 적정예산으로 구현이 가능할지에 대한 실효적인 부분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종적으로는 선정하지 않기로 결정하였다. ○ 단체를 선정하고 금액을 배정하는 것에 있어 심의위원이 판단하는 것이 분명한 한계가 있을 수 있다. 그래도 평가하고 판단해야 하는 것이 심의위원의 몫이기에 고민하여 결정하였다. 사업의 내용과 예산을 잘 판단할 수 있도록 제시해 주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 생각한다. ○ 본 사업은 전통예술을 지원하는 사업 중 규모가 큰 사업이다. 전통연희를 발전시키겠다는 재단의 의지가 분명하게 발현된 사업이라 판단된다. 다만 지원신청금의 규모와 내용이 작품의 필요에 맞춰져 있기보다 지원사업에서 제시한 금액에 맞춰져 있다는 판단이 들기도 하였다. 몇몇 단체들의 구성원이 문어발식으로 여러 단체에 소속되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단체마다의 다른 소재와 주제를 통해 개인의 다양한 창작적 욕구를 충족하고자 하는 순순한 목적으로 판단되지 않았다. 물론 연희계의 인력 풀에 대한 다양성 결여에서 생긴 문제라고 인식되어지나 연희자 스스로 작품개발에 선택과 집중을 하여 유통까지 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과 의지를 가져야 한다는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 전통이 전통에 갇혀 가치를 잃지 않기를 희망한다.

■ 향후일정: 코로나 19로 인한 단체 개별 안내 예정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