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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3278

[결과공고] 2020년도【서울을 바꾸는 예술 Player 워크숍】 참가자 공모 결과 발표

2020년 서울을 바꾸는 예술 【 Player 워크숍 】참가자 공모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해 진행하는 <서울을 바꾸는 예술> 지원사업은 예년과 다르게 player 워크숍을 통한 참여자 간 논의 이후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변화와 실험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도전인【 Player 워크숍 】에 참여하실 예술가와 기획자 총 12팀을 선정하였습니다. (player 워크숍 세부 일정 및 프로그램은 선정자 분들에게 개별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을 바꾸는 예술>은 지속적으로 "예술의 사회적 활동" 현장의 player와 소통하고 또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려고 합니다.

앞으로도 <서울을 바꾸는 예술>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2020.5.22(금) 서울문화재단 지역문화팀 올림 -

■ 【 Player 워크숍 】최종 참가 예술가 및 기획자 (개인 및 단체/가나다 순)

구분 개인/단체명 개인 (7인) 김다은 김민경 박수진 신동혁 안정란 임정서 임종은 단체 (5개 단체) 국제평화상사 드르르륵 생태움직임연구소 소행성 정소년원 지보이스

■ 심사 총평

예술과 사회가 맞닿는 다양한 플레이어들과 그 고민을 만날 수 있었던 심사과정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예술과 사회를 매개하는 사업들이 기능적으로 접근하거나 사회적 목적, 실질적인 예상 결과에만 집중하는 경우가 많은데, 서울을 바꾸는 예술 사업의 경우 예술과 사회적 요청, 필요의 교차점에서 작가들의 지향점과 전망이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지 심사과정에서 면밀히 볼 수 있었고, 또 새로운 사례를 기대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더 많은 신청자들과 함께 사업을 진행할 수 없는 점이 아쉽기도 하였습니다.

신청하신 대부분의 예술가/단체는 "사회적 예술"에 대한 고민과 명확한 주제의식이 있었고, 기후변화, 노인, 장애, 커뮤니티 참여, 젠더, 청년 등 다양한 이슈와 이를 마주하는 다양한 형식, 그리고 예술적 접근에 대한 고민을 보여주었습니다. 주제 의식과 고민은 치열하나, 여전히 예술의 사회적 활동을 너무 개념적으로만 접근하고 구채적인 예술적 방법론에까지 이르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서울을 바꾸는 예술 사업이 '사회적 예술'의 길을 찾아 나가는 과정을 만들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자기고민과 주제 의식의 깊이, 활동의 지속성, 예술적 방법론과 관점의 구체성을 기준으로 최종 12팀을 선정하였습니다.

신선하고 참신하며 독립적인 상상력과 실천력을 갖춘 팀(개인)을 우선적으로 선발하였습니다. 공공성과 사회성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나 예수의 수행력을 새롭게 해석한 경우는 반가웠습니다.

반면, 여전히 예술을 기능적이거나 도구적으로 활용하려는 관성이 보이는 경우도 많았으며, 특히 예술 자체를 위계적 또는 자기 방어 기제로 활용하는 경우는 많이 아쉬웠습니다.

진지하고 치열한 문제의식을 강조하는 지원자가 많았으나 예술적 방법론과의 균형도 중요했습니다. 따라서, 고민하는 이슈나 주제의 내용, 그것을 고민하는 개개인의 태도 자체를 평가했다기 보다는, 그 중요한 것을 어떤 방식으로 공유하고 확장하려고 하는지 예술적 상상력과 실천 의지에 주목했습니다.

심사 결과가 지원자의 개인이나 문제의식에 대한 평가로 인식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워크숍을 통해 구체적 실행계획을 만들어 가야 하기에 그 과정에서 흔들리지 않을 자기 관점과 또 열린 태도가 있는지 살폈습니다.

서울의 문제를 다루고 또 진지한 태도가 필요한 경우도 많지만, 장난기가 있거나 유머러스한 접근이나 실행을 고민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점은 다소 아쉬웠습니다. 자칫 '사회적' 예술은 무거운 사회 이슈를 다루는 형태로 전제되는 것은 아닐지 우려가 되기도 합니다. 내 삶에서의 질문을 폭넓게 상상하며 스스로 즐기는 방법도 적극적으로 모색되기를 바랍니다.

플레이어 워크숍이 도입된 2020년 사업의 의도처럼, 세부계획에 앞서 각장의 고민이 구체적으로 드러난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워크숍을 통해 그 고민과 예술적 방식이 어떻게 결합할 수 있을지 상상하고 논의하고 기획해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일부 주제의 경우, 지나친 대상화를 보다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 심의위원(가나다 순) 김월식 (무늬만커뮤니티) 류성효 (플랜비문화예술협동조합) 박주로 (사회혁신기업 로모) 박지선 (독립기획자/프로듀서 그룹 도트) 최선영 (창작그룹 비기자)

■ 문의 : 서울문화재단 지역문화팀 02-758-2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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