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2949
245
2020-09-29
2020-09-28 -
https://www.sfac.or.kr/opensquare/notice/notice_list.do?cbIdx=955&bcIdx=115441&type=
2020년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지원 <ART MUST GO ON_창작준비형> 재심의결과 발표
우선 올해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지원
2020년 9월 28일 심의결과 발표 후, 심의위원으로서의 결격사유가 있다는 제보와 함께 재심의 신청을 받았습니다. 이에 서울문화재단은 즉시 심의결과 공지를 중단하고,
지원신청자 648명을 대상으로 심의결과 보류에 관해 문자로 안내하였습니다.
서울문화재단은 결격사유가 있다고 지목된 심의위원과 직접 사실관계 확인을 하였습니다.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즉시 재심의 진행여부를 확인하였고, 해당 심의위원을 제외한
심의위원 전원 동의로 재심의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재심의 방법은 해당 심의위원의 점수를 제외한 나머지 심의위원의 점수를 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서울문화재단은 신고된 건이 경중과 상관없이 근절해야 하는 엄중한 사안이라 판단하여, 이에 해당 심의위원을 심의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재심의 절차에 따라 심의결과가 바뀔 수도 있는 무거운 사안이었지만, 공공기관으로서의 의무와 책임이 무엇인가를 앞서 고민한 결과입니다. 많은 분들이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 궁금해 하실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지목된 심의위원의 인적사항과 결격 사유에 대해서는 법률자문결과 개인정보보호 관점에서 구체적으로 알려드리기는 어려운 점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다만 신고 된 건은 부정청탁 또는 금품수수로 인한 불공정 심의는 아니었음을 밝힙니다.
서울문화재단은 공정한 심의를 위해 심의위원 대상자 3배수 생성 후, “심의위원 섭외 임의순위 생성기_난수”를 통해 임의 선정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심의에 참여하는 모든 심의위원은 심의규정 준수 및 심의 회피 이행, 성희롱/성폭력 예방 등이 포함된 서약서를 작성합니다. 그럼에도 엄밀히 사전 확인하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리며, 추후 재발 방지를 위해 심의위원에 대해 더욱 강화된 확인절차를 거치도록 하겠습니다. 재심의로 인해, 심의결과의 변동이 있으신 분들께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공정한 심의는 공공과 예술가가 함께 만들어가는 약속임을 잊지 않기 위해 내린 결단에 대해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