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COMMUNITY

no.1980

서울예술교육센터 예술교육 Practice Academy <아뜰리에로의 초대> 2차공모 최종 심의 결과 발표

2021년도 서울예술교육센터 예술교육 Practice Academy <아뜰리에로의 초대> 2차 공모 최종 심의 결과 발표 2021.08.18. (재)서울문화재단 서울예술교육센터 예술교육 Practice Academy <아뜰리에로의 초대> 2차 공모에 많은 관심과 지원 감사드립니다. 본 공모 심사는 1차 서류 심의와 2차 인터뷰 심의를 거쳐 진행되었습니다. 예술교육분야 활동 확장 의지, 창작자로서의 철학, 청소년 공동창작 접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총 5명을 선발하였으며, 최종 심의 결과를 아래와 같이 공고합니다. 1 추진경과 ■ 심사대상: 총 16건

■ 심의절차 및 일정 사전 검토 ▶ 전문가 심사 ▶ 결과발표 제출 서류 확인 및 검토 (담당자) 1차 2차 최종 심의 결과 발표 (재단 홈페이지) 서류 심사 인터뷰 심사 2021.06.25.(금) ~07.09.(금) 2021.07.21.(수) 2021.08.13.(금) 2021.08.18.(수)

■ 심의위원회 구성: 3명

연번 성명 소속 및 활동 1 김태황 문화기획자, 서울예술교육센터 아츠포틴즈 기획감독 2 강지웅 문화기획자, 연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전문연구원 3 임상빈 잔꾀 ■ 심의 기준 및 배점

구분 내용 배점 예술교육분야 활동 확장 의지 ○ 지원방향 및 활동경험에 대한 부합 ○ 예술창작활동 경험, 작업의 창의성 및 다양성 20 창작자로서의 철학 ○ 예술창작 및 미적체험에 대한 자기철학과 연계성 ○ 예술가로서 청소년과 함께 하는 열린 태도 30 청소년 공동창작 적합성 ○ 활동내용의 예술성 및 창의성, 교육 접근방법의 적합성 ○ 공동창작자인 청소년의 창작자 역할의 명확성, 적합성 30 프로젝트 참신성, 독창성,실현가능성 ○ 활동내용의 구체성 및 실행방식의 적합성 ○ 신청자의 예술창작활동과의 연계성 및 실현가능성 20 합 계 100 2 최종심의결과 ■ 최종 선정자 명단 (총 4명) 연번 성명 연락처 뒷 번호 1 강태 8676 2 장영 8515 3 가희 2300 4 김은 5028 ■ 심의총평

< 서류 심사>

  • 예술/교육에 대한 철학을 서술하는 것이 응모의 기본이었다. 이런 이유로 문장으로 정리된 생각을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사회의 교육은 ‘공교육’을 지칭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예술가가 되는 과정에서 겪은 배움에 대한 묘사가 적은 이유가 관성적인 교육사업이 이유인것인지, 예술가가 예술교육을 실행하는 것이 자신의 예술이 아닌 별개의 직종이 되어서인지 생각해 보게 된다. 기획의 측면에서 볼 때, 포트폴리오의 흥미로운 작업이 <아뜰리에로의 초대> 기획에 담기지 못하는 점은 아쉽다. 예술가의 작업이 아뜰리에에서 청소년과 함께 작업하는 것을 기획하는 것을 기대하거나 의도하였다고 본다면, 이 프로젝트의 오리엔테이션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숙제를 동시에 남기기도 한다. 예술은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건 예술뿐이 아니라 변화의 시점에 따른 적응력이다. 그래서 도구나 기술, 재료의 다양성 등을 누가 어떻게 확보하는가에 따라 다양한 버전, 장르 등으로 전환되곤 해왔다. 아뜰리에가 순수예술(?)을 지향하는 것은 아니지만 동시대 예술에 대한 적극적인 접근이 없는 점은 다소 아쉽긴 했다.

  • 작가의 교육방법론이 협업자로 위치를 바꿈으로서 참여자인 청소년은 예술가-되기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구조가 재미있습니다. 문제는 실행할 작가가 기존의 예술교육적 방법론에서 얼마나 탈피할 수 있느냐와 보다 중요한 청소년의 상상력과 서툰 감각을 얼마나 인정해 주면서 파트너십을 가질 수 있느냐일 것입니다. 이 과정이 물론 매끄럽게 진행되진 않겠지만, 특히나 참여자는 보다 예술적 상황에 깊게 개입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때론 작가보다도 더 진지한 고찰과 몰입의 순간을 만날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중심은 예술가에게 있기에 이런 낯선 만남과 시도를 어떻게 리드하고 양보하며 창작의 기쁨과 실패와 실수가 만들어낸 의도치 않은 상황을 얼마나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지 흥미로운 지점입니다. 보다 능동적인 개입과 우연적 만남 속에서 예술가의 태도와 작업이 조금은 가변적이고 유동적인 불확정성의 원리를 갖을 수 있다면 작업의 확장성이 더 늘어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다만 새롭고 낯선 시도이기 때문에 예술가는 보다 인내심과 포용력 그리고 서툼을 인정하는 교육적 태도를 필요로 합니다. 예술을 배우겠다고 합류한 사람이 아니라 예술을 경험해 보겠다고 마주한 참여자란 다름을 안고 어떤 새로운 길을 탐색할 수 있을지 즐거운 고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주 불편하고 신경질적일 수도 있겠지만, 이 정도 고통으로 창작이 된다면 기꺼이 작업을 청소년에게 맡길 수 있지 않을까요. 작가마다 개별적 상황과 조건에 따라서 또는 심미관의 차이나 취향의 문제로 어그러지거나 난항을 겪을 수 있겠지만, 그 풍경 자체가 창작적인 순간이라고 여기고 즐기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예술과 교육은 즐거운 일이 되었을 때, 유희적 순간에 들어서야 몰입을 맛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아뜰리에로의 초대> 2차 공모는 지난 1차 공모에 비해 지원 수는 줄었으나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예술철학을 심도있게 제시하여 내용 면에서는 더 진전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지원서들에서 예술활동과 예술교육에 대한 지원자들의 깊은 고민을 느낄 수 있어 새로운 예술교육 방법론을 추구하는 본 사업의 취지가 아티스트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예술활동과 예술교육에 대한 철학이 교육 안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대다수 예술교육이 이루어지는 기존의 구조와 방식에 따른 어떤 관성일 수 있겠으나, 이러한 배경이 새로운 방법론에 대한 갈증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었을 만큼 그 갈증을 해소하고자 하는 새로운 호기심이 교육안에 반영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러나 그 아쉬움이 짙게 느껴지지는 않았는데, 이는 그 간격을 해소하고자 하는 것이 이 사업의 취지이기도 하고, 이 사업을 진행할수록 차차 해소되어질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길을 상상하는 것이 창작과 같을까 다를까에 대한 확인도 이 사업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데, 모쪼록 이 흥미로운 기획이 아티스트들과 다양한 지평을 발견해 나가기를 기원합니다. < 인터뷰 심사 >

  • 예술가의 작업에 청소년이 초대되는 것이 가장 좋은 예술교육이라는 큰 전제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측면에서 작업방식에 대한 가이드를 작가가 모두 준비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작업방식을 청소년과 함께 정하면서, 예술가의 고민이 궤적으로 남는 것이었으면 한다. 이번 아뜰리에에서 제안받은 작업은 기존 교육프로그램의 설계와 구조를 뛰어넘는 것이 어려웠다고 생각한다. 인터뷰 과정에서 이 프로젝트를 다시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조금 더 다른 욕구를 구체화시킨 예술가를 초대하게 되었다. 그래서 작업자를 많이 초대하기 보다는 본인이 설계한 가설이 분명한 사람과, 예술교육을 작업으로 설정하려는 시도에 동의하는 작가를 초대하고 싶었다. 5명의 인원을 채우는 것 보다 예술가의 성장과 예술교육자로서의 탄생에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개인의 관심을 예술이 매개하는 사회적 메시지로의 전환이 예술교육 안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것이 좋다. 다수의 기획서는 개인의 관심과 아티스트로 사는 개인의 삶이 초점이 되어 있기 때문에 좋았다. 다만 그 이후 공익적 성격을 가지는 장에서 어떻게 펼쳐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조금 더 무르익었으면 하는 바람과 아쉬움이 남는다.

  • 전반적으로 사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단 생각이 듭니다. 그 이유는 사업홍보 및 소개가 부족했던 것이라기 보다는 오래된 역사, 즉 예술교육이 진행되는 과정의 패턴에 변화가 없었기에 적응이 어려웠다는 의미입니다. 한편으로 답답한, 고질병은 작가로서 작업한다는 자기 규정이 모호한 또는 너무 넓은 범위에서 헤매고 있는 문제를 보게 되었습니다. 작가가 작가라는 호칭을 스스로 부여할 때 책임지는 정체성과 고유성에 대한 인지가 부족하거나 여전히 작가로서 무엇을 해야하고 어떤 목소리를 내야 하는 존재인지에 대한 당당함의 결여라고 밖에는 진단할 수 밖에 없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청소년이 작가를 만난다는 사건 그리고 창의적 작업과정에 합류한다는 두근거림이나 떨림, 흥분 그런 요소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어필하지 못한 점도 아쉬운 지점입니다. 때문에 5팀을 선정하지 못하고 4팀밖에 선별하지 못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한 명의 예술가로서 작업한다는 것과 교육한다는 것의 차이와 닮음, 예술과 교육의 평행선과 교차점이 어디에 있는지 보다 명료한 시선과 태도가 무엇보다 필요해 보입니다.

  • <아뜰리에로의 초대> 2차 공모 인터뷰 심사에서는 대면 심사를 통해 지원서류의 내용을 중심으로 사업에 대한 이해, 청소년과의 만남, 예술교육에 관한 철학에 관해 논의하였다. 이를 통해 서류에 담긴 내용을 보다 심층적이고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심사과정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지원자들이 본인의 예술세계에 관한 치열한 고민들을 예술교육과 접목하는 것에 높은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이었다. 이러한 고민들은 현재 대부분 이루어지고 있는 예술교육 패러다임에 관한 새로운 질문들로 연결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사업이 추구하는 바와 예술교육에 뜻을 가진 예술가들과의 접점이 앞으로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했다. 반면 아쉬웠던 점은 이 사업의 핵심적인 지향점인 청소년과의 공동작업을 통해 예술가의 창작과정을 공유한다는 것에 대해 지원자들의 이해가 상이하다는 것이었다. 여기에는 일반적으로 이루어지는 예술교육, 특히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예술교육이 본 사업의 지향점과 다소 궤를 달리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그 차이를 전제하고 또 도전한다. 하여 사업의 지향점과 완전히 부합하지 않았더라도 그 가능성에 대한 단서를 종합으로 해석하여 4명의 지원자를 선정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지원자를 선정하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모쪼록 공동창작을 통해 청소년과 예술창작의 과정을 공유한다는 지향점이 예술교육에 뜻을 가진 예술가들에게 낯설게 받아들여지는 것이 아니라 가장 호기심을 자극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3 향후 절차 및 일정 안내 ■ 합격자 안내사항

  • 향후 오리엔테이션 및 필요한 사항 관련하여 개별 연락 예정입니다. 예술교육 Practice Academy <아뜰리에로의 초대> 오리엔테이션 <필수참석> 일시 2021.08.26.(목) 14:00~17:00 장소 서울예술교육센터 6층 문의: 02-3785-3191 (서울예술교육센터) 오시는길: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7 용산해링턴스퀘어 공공시설동 5,6층 ■ 중복사업 선택 및 사업포기 기한: 2021.09.17.(금) 17:00 까지 ■ 재심의 제도 및 해당 사항

  • 공개된 심의위원 또는 선정시설(단체) 관련 성희롱, 성폭력 외 불공정 위배 사항이 드러난 경우

  • 심의과정에서 심의위원의 이해관계, 금풍향응 수수, 담합, 위계폭력 등이 드러난 경우

  • 심의절차 중 행정적으로 심각한 오류 및 불합리한 업무처리가 발생된 경우 ※ 최종 결과발표 14일 이내 위 해당 사항이 발생할 경우 재심의 될 수 있으며, 사안에 따라 심의위원 및 재단 감사실 종합판단에 따름.

아트스크립트 : 예술을 위한 프로토콜
Artscript : Protocol for all kinds of Art.

Artscript, 아트스크립트 및 축약어 ARSC는 주식회사 포스트옐로우의 자산입니다.
Artscript, and ARSC is the property of Postyellow, inc.
Copyright 2020-2021. All rights reserved.

통신판매업신고 : 2021-서울마포-2628
Business license number : 523-87-01895
CEO : Youngdu Kim
Contact to : info@artscript.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