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195
184
2022-05-18
2022-05-13 - 2022-05-13
https://www.sfac.or.kr/opensquare/notice/notice_list.do?cbIdx=955&bcIdx=132185&type=
[심의결과] 2022년 연희문학창작촌 웹진 《비유》 ‘하다’ 프로젝트 공모 최종 결과 발표
2022년 연희문학창작촌 웹진 《비유》‘하다’ 프로젝트 공모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한된 여건에 의해 우수한 프로젝트를 모두 선정하기 어려운 부분에 대해 다시 한 번 양해부탁드립니다. 최종 심사 결과를 아래와 같이 알려드립니다. □ 심사 개요 ○ 심 사 명 : 2022년 연희문학창작촌 웹진 《비유》‘하다’ 프로젝트 공모 심사 ○ 심사 방법 : 행정 및 서류심사, 인터뷰심사 ○ 심사 일정
□ 총 평
프로젝트 지원자들의 열의가 담긴 기획안을 읽는 시간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이번 심사에서 접하게 된 프로젝트들은 전반적으로 주어진 주제에 충실했습니다. 사회적 문제를 초래하는 각종 차별과 혐오의 지점들을 섬세하게 관찰하고 그것을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방식으로 탐문해보고자 하는 에너지들이 매우 반가웠습니다. 이 다양한 목소리들 가운데 어느 것에 더 귀를 기울여야만 하는 심사자리가 어쩌면 이번 프로젝트 공모의 주제에 반하는 일이 되지 않을까 조심하는 마음으로, 지원자들의 기획을 최선을 다해 살펴보고자 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올해에는 유독 좋은 기획들이 많았습니다. 어린이, 노인, 성소수자, 여성 등 다양한 소수자에 대한 고민을 담은 프로젝트의 지원이 많았고, 연극이나 퍼포먼스 등 공연 예술과 결합된 형식이 많았던 것이 올해 '하다' 프로젝트에 지원한 후보 팀들의 특징이었습니다. 참신하고 흥미로운 기획을 담은 많은 팀들이 지원하였고, 웹진 비유의 프로젝트에 적합한 성격의 팀인가를 고민한 흔적들을 많은 팀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한편 예상했던 범주의 소수자 정체성 경계 외의 뜻밖의 존재들을 가시화하는 시도도 기대했으나, 그런 시도가 크게 눈에 띄지는 않았다는 부분은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여러 기획 중 “Next Level”이라는 주제를 깊이 있게 고민하여 신선하게 풀어낸 팀들이 눈에 띄었고, 주제에 걸맞은 형식이 잘 갖춰져 있는지, 주제가 형식을 구속하거나, 형식이 주제를 망치는 경우는 없는지 살피고자 했습니다. 일차 논의와 재논의 끝에, 문학적 작업과 영상 작업, 협업 작업 등을 함께 해낼 수 있는 흥미로운 프로젝트 팀, 그리고 다급한 주제와 새로운 형식이 잘 어우러지는 낯선 목소리들을 선정하였습니다. 프로젝트 기획의 문제의식에 충분히 공감함에도, 연재분의 내용이 지금까지의 담론과는 다른 세부를 보여줄 수 없는 경우에는 아쉽게 내려놓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모든 응모자들의 기획이 이후에도 확장되고 새로운 작업으로 연결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모든 지원자분들께 감사와 응원의 말씀 전합니다. □ 향후 일정 안내 ○ 선정자 오리엔테이션 : 5/25(수) ※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선정자 오프라인 간담회를 온라인 간담회(이메일)로 대체하여 진행 예정이며, 5/19(목) 이후 별도 이메일 안내 예정입니다. ※ 프로젝트 포기 신청을 원할 경우, 5/31(화)까지 별도 연락 부탁드립니다.
※ 문의 : 서울문화재단 연희문학창작촌(02.324.4621/4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