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5 -
미국 UNITED ST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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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초 팝 미술운동의 핵심적 인물인 재스퍼 존스(Jasper Jones), 로이 리히텐슈타인(Roy Lichtenstein), 로버트 라우센버그(Robert Rauschenberg) 등과 더불어 일상 소비생활 속의 키치(Kitsch)한 것들을 예술 속에 끌어들이는 작업들을 발표하였다. 그는 주로 실내 가운(robe), 신발, 하트(heart)모양, 해머나 기타 연장 들을 오브제로 선택했으며 이를 감감적이고 위트 넘치는 미술형식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는 전통적 가치 체계에 전면적으로 맞섰던 다다이즘(Dadaism)에 그 뿌리를 둔 것이다.
1970년대 중반에 들어서서는 전통적인 기법과 소재를 다루는 드로잉 작업에 전념하였다. 이 시기의 드로잉 작업들은 그가 소재로 삼는 대상에 대하여 단순한 외형 추구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대상을 통해 작가 자신의 내면에 자리한 열정과 고뇌, 환희 등 주관적 경험을 투사해내는 것이었다. 그는 1970년대 중반 이후를 기점으로 표현성이 매우 강한 작품들을 발표하였다. 개인적인 의식의 흐름을 상징화하는 이미지와 자유롭고 격렬한 표현적 작업은 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 중반까지 유럽과 미국 화단을 휩쓸었던 신표현주의(Neo-Expressionism)운동이라는 주변의 예술적 상황과 맞물리며 오늘에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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