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서울시, 대한민국  (SEOUL, REPUBLIC OF KOREA)
아르코미술관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산하의 미술관으로서 1974년 당시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전시 공간을 미술 단체 및 작가에게 제공하기 위해 종로구 관훈동의 옛 덧수병원 건물을 임차하여 미술회관이라는 이름으로 개관한 것이 첫출발이었습니다. 이후, 1979년 마로니에 공원(옛 서울대학교 터) 내에 한국의 대표 건축가 김수근(金壽根, 1931-1986)이 설계한 건물을 신축, 이전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웃한 아르코예술극장과 더불어 미술관의 붉은 벽돌 건물은 오늘날 대학로의 대표적 상징물이기도 합니다.
1990년대 이후 공사립 미술관과 상업화랑이 증가함에 따라 대관을 줄이고 점차 기획전 중심으로 전환했고, 2002년도에는 마로니에미술관으로 명칭을 바꾸고 본격적인 미술관 체제하에 현대미술의 패러다임을 이끄는 공공미술관으로서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또한, 2005년에는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민관합의기구인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 전환되면서 위원회의 영문명칭(Arts Council Korea)를 줄인 아르코미술관으로 재탄생했습니다.
또한, 아르코미술관은 2000년도에 개관하여 창의적 미술 언어의 생산자들을 위한 대안적 성격의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한 인미공(구 인사미술공간)을 통합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미공은 한국 동시대 미술 현장의 역량있는 신진 작가와 기획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전시를 기획해 왔습니다. 올해부터 인미공은 기존의 ‘아트토크’와 ‘인미공 창작소’ 사업을 통합해 ‘아트토크 2.0’을 추진합니다. 작가, 큐레이터, 에듀케이터 전문인 양성을 위해 협업에 기반한 기획과 전문가간 교류를 지원합니다.
아르코미술관·인미공은 2021년도 이후 유용·포용·협업·공유의 새로운 운영 전략 하에 연구·창작·전시·교류 활동이 선순환하는 플랫폼의 기능을 표방하고, 사회적 의제를 다룬 기획전과 미술 담론의 생성과 확산을 위한 공공 프로그램 및 창작과 연구 활동을 위한 인미공과 아카이브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승길3 3, Dongsung-gil, Jongno-gu, Seoul
phone: 02-760-4850 fax: email: arkoevent@arko.or.kr
※ 관람시간 화,수,목,금,토,일요일 11:00 - 19:00 (18:30분 까지 입장가능)
※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날, 추석 당일
※ 관람료 무료
※ 주차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